향긋한 봄 내음이 점점 짙어져가고, 벌써 올해의 네 번째 달 4월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양이 직접 선정한, 따스한 봄과 어울리는 도서를 추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독서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타인의 인생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면서도, 많은 걸 깨우칠 수 있게 해줍니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데카르트가 “모든 양서를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라고 할 만큼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는 독서! 소설부터 자기계발, 시, 여행 에세이, 어린이책까지 분야별로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추천도서를 골라보았습니다.
작은 친절과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고 싶다면,
소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코로나를 비롯하여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잠시라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미소를 짓고 싶은 모든 분들께 김호연 작가님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추천합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 청파동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우리 이웃의 희로애락을 유머러스 하게 그려낸 소설인데요.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 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각자의 독특한 사연을 지닌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서로 관계를 형성해가고 위로를 주고받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정겨운 이웃의 모습을 보며,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 모두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인생의 방향을 다잡고 싶다면,
자기계발서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류쉬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러분, 문득 ‘내가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고민해 본 경험 있으신가요? 사회에서 규정하는 어른의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많은 분들은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마주하고 살아가고 싶은 분들께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심리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류쉬안 작가님으로, 책에서 많은 현대인들의 인생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울, 중독, 불안, 도피, 외로움, 완벽주의, 관계 고민 등, 각 상황에 대해 갖춰야 할 태도를 50가지 인생철학으로 전하고 있어요.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위로와 소박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산문시집 <봄이다, 살아보자>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 「풀꽃」,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시인데요. 풀꽃 시인 나태주님의 신작 「봄이다, 살아보자」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이 에세이는 1부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 2부 〈마음을 빨래하듯 시를 쓴다〉, 3부 〈뜨락에서 배운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에서 만난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에 대한 시인 나태주 님의 섬세한 마음이 가득히 담겨있습니다.
‘가지 않은 길’ 앞에 놓인 분들에게 지혜를 드리고 긴 삶을 지나온 분들에게는 위로를 드리는 이 에세이, 따뜻한 봄을 닮은 도서로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다면,
여행안내 <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 안윤정
집콕이 습관이 된 요즘, 봄을 맞이하면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비교적 안전한 야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활동적인 일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서 「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에서는, 전국 각지의 국립공원 야영장과 자연휴양림 50곳을 소개하고 있어, 독자분들이 손쉽게 숲속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실 수 있는데요. 시설 별 최신 정보는 물론이고, 숲 주변 볼거리와 날짜 · 시간별 일정을 알려주는 예약 달력까지 수록되어 있어 숲 여행 노하우를 완벽하게 전수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을 하고 싶은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거예요.
방구석에서 봄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동화 <봄의 초대> 나현정
우리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사소한 갈등과 오해,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경험합니다. 책 「봄의 초대」에서는 이를 ‘계절’에 빗대어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순이 올라오는 봄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4~7세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관계 형성’에 관한 주제이기에 우리 모두가 읽어보면 좋을 법한 작품입니다. 색연필의 따뜻함으로 가득한 「봄의 초대」, 다른 이들을 위해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는 곰돌 씨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마음의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서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책 읽기를 습관들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죠. 그렇다면 이번 봄, 삼양에서 추천해드리는 따뜻한 감성을 담은 어렵지 않은 책들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삼양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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