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고 바삭한 튀김 옷을 깨물면 연한 속살과 달콤한 육즙이 쫙~ 방금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지만 어디선가 풍기는 치킨의 향기에 다시 군침을 삼키며 ‘오늘 저녁은 너구나!’ 다짐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치킨이죠. 아, 치킨 먹고 싶네요. 오늘은 우리 삶의 구원자, 치느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소개해드리는 치킨의 브랜드 순서는 선호도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교촌치킨 ‘교촌오리지날’
출처 / 교촌치킨 홈페이지 (http://www.kyochon.com)
교촌은 특별한 마늘 간장 소스가 매력적이죠. 소스가 잘 배어있는 튀김옷의 짭조름한 맛은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소스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얇지만 바삭한 튀김옷도 교촌만의 인기 비결이랍니다.
가격: 15,000원
굽네치킨 ‘굽네볼케이노’
출처 / 굽네치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g/goobne)
굽네 치킨은 튀김 옷 없이 오븐에 구워 느끼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기름기는 쏙 빠져 담백하고 육즙은 촉촉하답니다. 굽네 치킨은 저칼로리 웰빙 치킨을 선호하는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죠. 최근에는 치밥 열풍의 중심에 있는 굽네 볼케이노의 리뷰가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치킨 자체는 맛있게 매운맛. 하지만 볼케이노의 짝꿍, 마그마 소스에 찍는 순간! 매운맛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해줍니다.
가격: 17,000원
네네치킨 ‘크리미언 치킨’
출처 / 네네치킨 홈페이지 (http://nenechicken.com)
파닭으로 유명해진 네네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닭고기에 코팅 막을 입혀 겉은 더 오래 바삭하게, 속은 더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베터딥 공법’이 바로 네네치킨만의 비법이라고 합니다. 최근 네네치킨에 혜성 같은 신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파닭처럼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이번엔 양파입니다! 양파 위에 크림소스를 얹어 먹는 크리미언 치킨은 또 하나의 치킨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가격: 18,000원
땅땅치킨 ‘치킨 세트 3번’
출처 / 땅땅치킨 홈페이지 (http://www.codd.co.kr)
대구에서 시작된 땅땅치킨은 속까지 양념이 꽉 찬 맛으로 유명하죠. 특히 순살치킨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진리의 세트 3번! 리뷰어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메뉴가 바로 간장 베이스의 순살허브 치킨과 부드러운 불갈비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세트 3번이랍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죠?
가격: 16,900원
또래오래 ‘갈릭 반 핫양념 반’
출처 / 또래오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oreore9292)
그냥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아니에요. 이것은 고소한 마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갈릭 후라이드 치킨과 눈물 쏙 빼는 진짜 매운 핫양념 치킨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이 둘의 조화는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하네요. 꼭 두 종류의 치킨을 번갈아 드세요! 치킨 맛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가격: 17,000원
멕시카나 ‘부매랑 치킨’
출처 / 멕시카나 홈페이지 (http://www.mexicana.co.kr)
한국의 치킨 역사와 함께 하는 전통의 맛 멕시카나는 최근 다양한 신메뉴와 독특한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멕시카나 신메뉴는 바로 부매랑 치킨(부어먹는 매콤한 치킨)인데요, 치킨과 떡, 고추튀김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이랍니다. 부매랑 치킨 소스는 부먹보단 찍먹이 더 맛있다는 리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1인1닭이 살짝 힘든 정도라고 합니다. 혼닭 할 때 참고하세요!
가격: 18,000원
BBQ ‘황금올리브’
출처 / BBQ 홈페이지 (https://www.bbq.co.kr)
건강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BBQ의 대표 메뉴는 단연 황금올리브! 그래서일까요, 다른 치킨들에 비해 튀김옷이 노랗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왜 ‘황금’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올리브유 때문인지 맛은 느끼함 없이 깔끔하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다른 치킨 브랜드에 비해 큰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뜯는 맛이 일품입니다.
가격: 16,000원
BHC ‘뿌링클’
출처 / BHC 홈페이지 (http://www.bhc.co.kr)
뿌링클은 갓 튀겨낸 치킨 위에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매직 시즈닝을 뿌려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BHC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뿌링클 치킨은 평소 치즈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지만, 같이 제공되는 뿌링뿌링 소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일단 살짝 찍어서 맛을 본 후 드시기 바랍니다.
가격: 17,000원
지금까지 치킨 브랜드별 특징과 대표 메뉴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은 치킨각 제대로 세울 수 있을 것 같죠? 벌써 오늘 저녁엔 치킨 먹자고 친구분들과 약속 잡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 저도 치킨 이야기를 하다 치킨 약속을 잡고 말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고 마무리할까 해요.
‘우리 곁에서 항상 몸과 마음의 위안을 주고 있는 치느님, 사랑합니다. 치렐루야!'
(치킨 리뷰 쓰다 사랑 고백까지 해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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