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못지 않게 자동차도 더위를 느낀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내리쬐는 태양에 쉽게 지치는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야외 있는 많은 자동차도 마찬가지랍니다. 게다가 곧 다가오는 휴가철엔 장거리 주행도 불가피하니 미리미리 차량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특히, 여름철에 신경써서 점검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필수 점검, 각종 오일 점검과 보충
엔진 내 오일 점검 및 교체는 계절과 관계없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휴가 시즌으로 장거리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반드시 미리 점검해야 해요.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엔진 마모와 효율이 떨어지고,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부족하면 핸들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으며,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면 브레이크가 원하는 만큼 작동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오일 점검은 일차적으로 엔진룸에 오일이 누유돼 더러워진 부분은 없는지, 주차 후 바닥에 흐른 흔적은 없는지 살피고, 측정게이지 레벨 확인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장거리 주행 전에는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해당 부위를 꼼꼼하게 정비 받으세요~
자동차 생명수, 냉각수 점검
겨울철 부동액 점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여름철 냉각수 점검인데요, 더운 날씨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라면 엔진과열이 쉽게 일어날 수 있거든요.
점검 방법은 간단해요. 엔진룸을 열고 냉각수의 수위가 high와 low 사이에 적절하게 위치해있는지, 부유물이 떠있거나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정도만 확인해주시면 돼요. 라이데이터와 냉각수 탱크를 연결하는 호스가 노후 혹은 파손되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주시면 더 좋습니다. 주행 중에는 냉각수 온도 게이지를 통해 엔진 온도 상승 여부를 체크해주세요.
자동차의 발, 타이어 점검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 주행에 앞서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타이어가 제대로 관리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오래된 타이어는 주행 중 터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일부러 낮춰놓기도 하는데요, 오히려 평소보다 공기압을10~15% 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기압이 낮을수록 타이어 접지면적이 넓어지며 되려 열 발생이 많아지고 타이어 파열의 위험성이 크다고 하니 꼭 공기압 체크하세요! 주행 거리 1만km마다 정비업체에서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는 것도 권장 사항임을 잊지마세요~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를 위해, 에어컨 점검
계절별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인데요, 한 동안 틀지 않던 에어컨을 켜는 여름에는 좀 더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에어컨을 켰지만 좀처럼 차 안이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 부족 또는 구동 벨트의 장력 약화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냉매가 부족한 경우에는 냉매만 채워주면 되지만, 냉매가 유출되고 있다면 해당 부분을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냉매가 과도하게 주입된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정비소를 찾아 서비스를 받아보세요~
비상사태 대비, 비상 용품도 필수 사항
연일 내리쬐는 뙤약볕에 사람도 갑자기 아플 수 있는 것처럼 차도 더운 날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따라서 이동 중 갑작스런 차량 고장이나 사고 등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상 용품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 삼각대, 손전등, 소화기 등 안전관련 용품 등은 차내에 꼭 구비해두세요~
차량점검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이고 타인과 타인 가족의 안전을 위한 필수 사항이니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내 차의 건강검진, 미리미리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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