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93주년을 맞은 삼양그룹. 아흔세 살이 되었다기보다는, 한 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24년 창립 이후 2017년이 된 지금도 계속 전진 중이죠. 삼양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달려왔고, 삼양의 ‘미래’는 언제나 우리 모두의 ‘현재’가 되어왔습니다.
저희 신입사원은 이제 어엿한 ‘삼양인’으로서, 세기의 삼양을 함께 만들어갈 텐데요. 곁에서 지켜보니, 어째서 삼양이 이토록 지치지 않고 도약을 거듭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삼양을 삼양이도록 만들어주는 3가지 기본을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
사람, 사람, 또 사람
2015년 모 취업포털 사이트가 국내외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직원 이직률을 조사한 바 있는데요, 그 결과 중소기업(평균 10.8%), 대기업(평균 10.3%), 외국계 기업(평균 8.3%), 공기업(평균 6.6%) 순으로 이직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양의 평균 이직률은 어떨까요? 신입사원이 이직을 언급한다는 것이 조금 민망하기도 합니다만,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삼양은 2.7%의 평균 이직률을 기록했어요! 위 조사 결과의 공기업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떠나고 싶지 않은 기업’이라는 뜻이겠죠?
삼양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며 삼양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우량한 재무 상태, 안정적인 경영 등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일화에서도 이 같은 사람존중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요. 1940년대 중반, 만주 지역의 사업을 철수해야 했던 그는 값비싼 설비들을 제쳐두고, 임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한 4천여 명을 최우선으로 챙겼습니다. 사람, 사람, 또 사람! 사전을 펼쳐 ‘삼양(三養)’을 찾아보면 ‘세 가지 길러야 할 점’이라는 설명이 나오기도 하는데, 어쩌면 삼양그룹은 그 세 가지 모두를 ‘사람’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양그룹 임직원들의 애사심이 쑥쑥쑥 오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네요.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
삼양이 말하는 ‘사람’이 ‘삼양인’만을 가리키는 건 아니에요. 삼양의 소중한 고객 여러분, 그리고 우리의 이웃 모두를 포함한답니다. 기업 본연의 목표인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삼양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 환경 이벤트 개최, ‘굿윌스토어’ 제품 기부, ‘아름다운가게 동대문점’ 지원, ‘파랑마니또’ 멘토링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입문 교육 기간, 저희 신입사원들도 보육원 기증을 위한 자전거 만들기에 동참했어요.
하나하나 직접 조립하며 ‘사람’을 생각하는 삼양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문제적 브레인들의 총집합!
<문제적 남자>라는 예능 프로그램 다들 아시죠? 똑똑한 남자 연예인들이 각종 추리 및 수리 퀴즈를 풀며 두뇌를 겨루는 구성인데요, 삼양그룹에는 이런 ‘문제적 브레인’들이 집합해 있습니다. 삼양은 자타공인 글로벌 R&D 혁신 기업으로서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판교에 위치한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 가동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분야의 ‘뇌섹남’, ‘뇌섹녀’들이 모두 모인 삼양의 R&D 집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쾌적해야 뇌도 좋아하겠죠? 그래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뮤직 라운지, 플레이 그라운드, 피트니스센터 등 수준 높은 직원 편의시설을 운영하여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창조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답니다.
피트니스 센터 / 플레이 그라운드
뮤직 라운지
대전 중앙연구소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1993년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R&D 산실로 첨단 신소재와 유기화학 소재 연구,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앙연구소도 삼양디스커버리센터 못지 않은 직원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연구원들이 걱정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기숙사 무료 제공은 물론이고, 운동화만 있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까지 운영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죠.
대전에 위치한 삼양그룹 중앙연구소 전경
기숙사 / 피트니스 센터
삼양인의 특별한 삼시세끼
삼: 삼시세끼를
양: 양껏 먹는다!
하여, ‘삼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식품사업에서 출발한 역사에 걸맞게, 삼양의 모든 계열사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국민의 의식주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삼양의 기업정신이 그대로 계승되고 있는 거겠죠? 삼양그룹에서는 임직원들을 ‘삼양 가족’이라고 부르는데요, 뭐니 뭐니해도 가장 맛있는 건 역시 가족과 함께 먹는 집밥이 아닐까요? 삼양에서는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어머니가 해주신 밥처럼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구내식당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는 가장 큰 위로가 아닐까요?
보셨죠? 음식 하면 일단 맛 아니겠습니까! 저희 신입사원들이 입문 교육 기간 각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맛을 본 결과, 삼양의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밥은 일단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으세요? 특히 점심식사의 경우, 두 가지 코스메뉴로 구성되어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확실히 일반적인 구내식당과는 다른 것 같군요!
다양한 식재료, 식품회사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신선함, 특히 균형 잡힌 건강식단이라는 점이야말로 삼양그룹 구내식당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삼양그룹에서는 저염식으로 식단을 꼼꼼히 관리하고, 식당 게시판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도 정말 세심히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사람을 짓고, 기술을 짓고, 밥을 짓다
지금까지 저희 신입사원이 바라본 삼양의 3가지 기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을 짓고, 기술을 짓고, 밥을 짓다.’ 결국 이 3가지는 ‘사람’이라는 한 단어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삼양은 전 세계인 모두가 더욱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사업 비전의 뿌리는 사내 기업문화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신입사원 또한 ‘기본’을 늘 잃지 않고 세기의 삼양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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