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모양의 롤케이크, 한 번쯤 본적 있으시죠? 바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프랑스 전통 케이크, 부쉬 드 노엘인데요. 이 부쉬 드 노엘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케이크가 된 이유로는 두 가지 설이 있답니다. 전년에 남은 땔감 통나무를 모두 태워 신년 액땜을 한다는 것과 가난한 연인이 서로에게 나무 땔감을 선물로 주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이야기이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든 부쉬 드 노엘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특별한 날엔 뭐니 뭐니 해도 케이크이지만, 직접 만들면 더더더 특별할 테니까요.
준비물
달콤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통나무 케이크, 부쉬 드 노엘 레시피
큐원 홈메이드 스폰지케익 믹스 1봉과 우유 20ml, 계란 3개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우유가 없다면 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루고루 잘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두께가 일정해질 수 있도록 고르게 부어주셔야 해요. 그래야 예쁜 롤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180도로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 케이크 시트를 12-15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사양이 다를 수 있지만, 포크나 이쑤시개로 찔러봤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알맞게 다 익은 거예요. 다 구워진 시트는 틀에서 바로 꺼내 식혀주세요. 한 김 식힌 뒤 뒤집어서 유산지를 떼어주세요.
생크림이 몽글몽글 올라올 때까지 약 70% 정도 휘핑한 다음, 설탕을 섞어 다시 한 번 휘휘- 섞어주세요. 휘핑의 생명은 스피드! 빠르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크림을 만들어야 해요. 케이크 시트가 구워지는 동안 크림을 만들어서, 시트지를 식힐 때 크림도 같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히면 좋겠죠?
케이크 시트를 뒤집어 크림을 빈틈없이 듬뿍 발라 돌돌 말아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시트 전체에 크림을 발라주되, 양 끝보단 중간 부분에 좀 더 많은 양의 크림을 발라주세요. 그리곤 김밥을 말듯이 크게 돌돌 말아주시면 된답니다. 잘 말아진 케이크는 모양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산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휴지시켜주세요.
동그랗게 잘 말린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를 세로로 길게 잘라 접시에 올리고, 속에 바른 크림에 중탕한 초코크림을 발라주세요. 초코크림은 포크로 쓱쓱- 무심한 듯 긁어주세요. 초코크림이 굳으면 나뭇결 느낌을 준답니다. 이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 통나무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표현해주세요. 짠~ 통나무 모양의 깜직한 롤케이크, 부쉬 드 노엘 완성입니다!
어때요? 홈메이드 믹스와 함께라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문제 없겠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만의 특별한 부쉬 드 노엘을 만들어보세요. 직접 만들어 더 특별하고, 함께 나누어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거에요.
'Life > 인생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과 연애의 평행이론] 지금은 일과 밀당 중입니다 (0) | 2017.12.27 |
---|---|
[마음의 온기를 나누는 가장 따뜻한 방법] 오늘, 지금, 당신의 기부를 응원합니다 (0) | 2017.12.21 |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습니다] 특별한 약속 없는 특별한 날, 특별한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0) | 2017.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