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을 200% 즐겁게 만드는 연령별 추천 뮤직차트

벌써 2017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슬슬 연말 모임 약속이 하나 둘 잡히기 시작했을 텐데요. 친한 친구들부터 동기 모임, 회사 송년회까지 모임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그런데 다들 연말 모임 장기자랑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어이쿠,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겠습니다. 이 맘 때만 되면, 장기자랑 참 고민이죠. 

그래서 왕년에 좀 놀아본(?) 삼양이 장기자랑에 어울릴만한 노래들을 꼽아봤습니다. 부르기 쉽고, 춤추기 쉽고! 흥이 넘치는 뮤직차트, 지금 공개합니다! Go Go Sing~(어이쿠, 옛날 사람) 

 

2017년 히트곡은 우리가 접수한다! 

‘흥부자’ 20대를 위한 뮤직차트

흥 많고 기운 넘치는 20대에게는 2017년 히트곡이 딱이죠! 뮤직차트를 살펴보니 올해 가요계를 휩쓸었던 역동적이면서도 신나는 곡들이 가득합니다. 선미의 ‘가시나’는 워낙 포인트 안무가 많은 곡인데요, 목을 좌우로 여러 번 움직이는 ‘권총춤’이나 손을 턱 밑에 가져다 댄 ‘꽃받침춤’ 같은 포인트 안무만 따라 해도 모두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답니다.

코믹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작곡하고 개그맨 김영철이 부른 ‘따르릉’은 어떨까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쉽고 코믹한 춤은 보는 이들에게 빅 재미를 안겨 줄 거예요! 80년대 인기가수 소방차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아이유의 ‘어젯밤 이야기’도 눈에 띕니다. 노래가 주는 복고적인 분위기는 특별한 안무 없이 손가락만 힘차게 찔러도 흥겨움이 가득할 거예요~ 

이번에는 ‘나 춤 좀 추는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바로 트와이스의 ‘Likey’와 싸이의 ‘New face’인데요, 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트와이스의 ‘하트하트춤’과 ‘좋아요춤’은 상큼한 과즙미를 팡팡 발산하게 해줄 거예요. 싸이의 노래는 후렴구의 안무가 포인트예요!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연상케 하기 때문에, 더욱 파워풀하고 익살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손짓‧발짓‧몸짓이 따로 놀면 좀 어때? 

30대를 위한 ‘춤이 쉬운’ 뮤직차트  

20대만큼의 체력은 아닐지라도, 30대의 열정도 무척 뜨겁습니다. 30대의 뮤직차트를 보니, 노래뿐만 아니라 춤까지 소화할 수 있는 흥겨운 곡들이 가득합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는 어떨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따라 해봤을 ‘시건방춤’, 기억나시죠? 도도한 표정으로 팔을 꼬고 골반을 좌우로 흔들어주면, 지금 이 무대의 주인공은 나라는 느낌적인 느낌~ 

아이오아이의 ‘Pick me’와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는 상큼한 매력이 가득한 곡이에요. 손가락을 있는 힘껏 하늘로 찔러주면서 방방 뛰는 ‘Pick me’의 포인트 안무는, 분위기를 UP~ 시켜줄 거예요.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는 색다른 춤과 귀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인데요, 이름부터가 재미있는 ‘깔롱춤’과 ‘호이호이호이춤’을 비롯해 기분이 좋을 때 온몸으로 표현하는 ‘ㅋㅋㅋ춤’ 등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가득해 200%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아모르파티’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곡이에요. 2013년에 발매되었지만, 지난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역주행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EDM 사운드와 트로트를 접목해 경쾌하고 흥이 넘치기 때문에, 분위기를 팍팍~ 띄울 수 있어요. 단체 군무를 추고 싶다면 ‘붐바스틱’을 따라올 강자가 없죠.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의 댄스로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셔플댄스 한 판 어떠세요?  

 

떼창은 우리에게 맡겨라!

40대를 위한 ‘부르기 쉬운’ 뮤직차트 

40대의 뮤직차트에는 다 함께 부르기 좋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곡들로 가득합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빅뱅이 리메이크를 한 뒤부터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떼창 곡으로 자리매김했죠. 특히 이 곡은 몸치나 박치인 분들도, 후렴구에서는 다 같이 방방 뛰면서 “난 너를 사랑해~”라고 외치게 되는 신기한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역시 후렴구에서 떼창의 기적이 일어나는 노래입니다. 도입부는 ‘그냥 노래네?’하고 생각할 만큼 잔잔하게 시작되지만, 후렴구에 들어서면 모두가 어느새 한 목소리로 “오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빛~”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만들거든요. 이 밖에도 다비치의 ‘8282’, 솔리드의 ‘천생연분’,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도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마법 같은 노래들이랍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을 살펴봤는데요, 어떤가요? 마음에 드는 노래들을 콕콕 찍어 두셨나요? 다가오는 연말에는 삼양이 추천하는 뮤직차트와 함께, 신나고 흥겹게 모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