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한 날씨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진하고 묵직한 버터향이 생각나지요. 괜스레 단 것도 당기고요. 그렇다면 버터의 풍미가 가득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파운드케이크가 제격입니다. 홈메이드 믹스와 함께라면 베이킹을 알지 못하는 베알못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두려워 말고 도전해보세요.
달콤한 바나나와 고소한 호두가 콕콕
바나나호두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큐원 홈메이드 파운드케익 믹스 1봉과 계란 2개, 우유 40ml, 식용유 70ml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오일 대신 녹인 버터를, 우유 대신 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버터를 이용할 땐 계란과 함께 상온에 1시간 이상 먼저 꺼내두세요.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 반죽을 잘 섞어준 다음, 슬라이스 한 바나나와 잘게 다진 호두를 넣고 휘리릭 빠르게 저어주세요.
파운드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조심조심 부어주세요. 유산지 대신 틀에 오일을 발라줘도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케이크가 잘 떨어질 수 있겠죠? 반죽을 다 부은 후에는 파운드 틀을 바닥에 탕탕- 몇 번 쳐주세요. 그래야 반죽 사이에 공기가 빠지거든요.
180도로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 반죽이 담긴 파운드 틀을 넣고 35~45분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사양이 다를 수 있는데요, 파운드 케이크를 꺼내 포크나 이쑤시개로 찔러봤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알맞게 다 익은 거랍니다!
파운드 케이크가 다 구워졌으면, 바로 유산지를 들어올려 틀에서 분리해주세요. 뜨거우니 손 조심! 그 다음, 실온에서 완전히 식힌 후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짠~ 달콤하고 고소해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 제격인 간식, 바나나호두 파운드 케이크 완성입니다. 향긋한 빵 냄새가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네요. 우유랑 먹어도 좋고, 따뜻한 커피랑도 잘 어울리니 그야말로 가족 티타임 용으로 딱이죠.
파운드 케이크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지만, 갓 만든 따뜻한 파운드 케이크도 정말 별미랍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직접 만든 영양만점 파운드 케이크로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붓한 티타임 가져보세요. 사랑이 더더더 깊어질 거에요~
'Life > 인생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를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비밀은 ‘전용잔’! (6) | 2017.09.20 |
---|---|
스뜌삣 소비자를 위한 자성의 시간 ‘지르머’를 명상한다 (2) | 2017.09.18 |
[9월 18일은 철도의 날] 철도박물관,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0) | 201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