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낀 명작의 감동 그대로] 웰메이드 뮤지컬로 다시 만나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캣츠,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과 같은 대작들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물론, 창작 뮤지컬까지 많은 공연들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그 중 8월에는 오랜 기간 사랑 받았고, 명작을 재해석한 뮤지컬이 막을 올립니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다시 돌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

이미지 출처 / CJ E&M Musical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21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탭댄스 뮤지컬의 대표작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최정원, 전수경 등 국내 초연 멤버들은 물론, 역대급 군무를 선보일 최고의 앙상블, 주목받는 신예들로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요. 게다가 주요 배역들이 모두 더블 캐스팅이기 때문에 조합별로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답니다. 21년의 역사와 내공을 바탕으로 또 다시 흥행몰이에 나선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놀러오세요~

일시 : 2017년 8월 5일 ~ 2017년 10월 8일

장소 :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작품성, 흥행 모두 잡을

레베카

이미지 출처 / EMK 뮤지컬컴퍼니

영국의 대표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1938년작 소설 <레베카>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레베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동명의 작품입니다. 2006년 독일 첫 프리미어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2016년까지 전 세계에 동원된 관람객 수는 160만 명, 그 중 서울 공연이 30만 명을 차지한다고 하니 믿고 보는 뮤지컬 맞죠?

일시 : 2017년 8월 10일 ~ 2017년 11월 12일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원작자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헤드윅

이미지 출처/ 쇼노트

최고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원작가 존 카레몬 미첼의 극찬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뮤지컬 <헤드윅>이 11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2005년 초연 이후 모두 10번의 시즌을 거치며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출연 때마다 전석, 전회 매진 돌풍을 일으킨 오만석이 헤드윅으로 복귀했고, 마이클 리는 국내 공연 처음으로 원어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또, 유연석 정문성, 조형균까지 헤드윅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총 5명의 헤드윅 중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으세요?

일시 : 2017년 8월 18일 ~ 2017년 11월 5일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벤허

이미지 출처 / 공식 홍보대행사 쇼온미디어

뮤지컬 <벤허>는 국내 초연의 창작 뮤지컬이지예요. 하지만 대작 뮤지컬 못지 않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59년 개봉한 영화 역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기 때문이랍니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을 가진 배우들의 <벤허>를 놓치지 마세요! 

일시 : 2017년 8월 25일 ~ 2017년 10월 29일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서편제

이미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CJ E&M Musical 

뮤지컬 수작 중의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서편제>가 8월 다시 돌아옵니다. 이청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어 스토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익숙한 작품입니다. 2010년 초연 이후 올해로 4번째 무대인데요, 다시 공연이 되길 관객은 물론 배우들도 기다린 작품이라고 해요. 초연부터 함께한 이자람, 차지연, 서범석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의 합류는 물론, 대중음악과 뮤지컬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윤일상의 웅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도 이번 공연의 포인트라고 하니 안 볼 수 없겠죠?

일시 : 2017년 8월 30일 ~ 2017년 11월 5일

장소 : 광림아트센터 BBCH홀

8월의 태양보다 더 뜨겁고, 여운이 긴 감동을 선물해드립니다. 드라마, 볼거리, 음악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뮤지컬 한 편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