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먹어야 제맛] 손질이 귀찮은 과일 간편 손질법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은 언제나 옳지만, 껍질째 먹는 것이 아니라면 손질이 귀찮은 건 사실이죠. 게다가 껍질이 과육보다 많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건 또 얼마나 번거롭고요. 그래서 과일이 아무리 먹고 싶어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마세요.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 테니 맛있게 드실 준비하시고, 따라해 보세요!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 손질법

새빨간 과육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수박! 뭐니 뭐니 해도 갈증 해소에 수박만 한 과일이 없죠. 하지만 한 번 자르기 시작하면 엄청난 양의 껍질도 문제이고, 보관도 힘들어요. 크기가 큰 수박은 예쁘게 큐브로 잘라 보관해보세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하나씩 쏙쏙 빼 먹는 재미를 선물합니다. 

1. 수박을 반으로 나눠주세요. 

2. 가로로 칼집을 내고, 과육과 껍질을 분리해주세요. 

3. 과육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 내어주세요. 

4. 뒤집으면 예쁜 큐브 모양의 수박만 짜잔~ 

새콤달콤 복숭아 손질법

복숭아는 가운데 씨 때문에 깔끔하게 먹기가 힘든 과일이죠. 하지만 칼질 세 번이면 과육은 상하지 않고, 씨만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단, 물렁한 복숭아는 약간의 힘만 가해도 즙이 줄줄 흐르니까 이 방법은 딱딱한 복숭아에만 써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1.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은 후, 가로로 빙 둘려 칼집을 내주세요.

2. 위아래를 양손으로 잡고 손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살짝 비틀어주세요.

3. 깨끗하게 씨를 제거한 후 맛있게 냠냠~

영양소가 풍부한 키위 손질법

키위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이에요. 후숙될수록 당도가 높아지는데요, 너무 후숙되면 물렁물렁해져서 껍질을 까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키위 껍질에 있는 털을 깔끔히 제거하는 것도 문제예요. 영양소가 풍부한 키위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손쉬운 손질 팁을 꼭 기억하세요. 

1. 키위 껍질을 깨끗이 씻고, 껍질을 꼭지 방향으로 깎아주세요.

2. 껍집을 손잡이처럼 잡고 자르기만 하면 끝! 껍질을 잡고 자르면 미끌미끌해도 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답니다.

Tip. 키위 꼭지 제거법

키위는 반을 갈라 수저로 퍼 먹는 게 대표적인데요. 그럴 경우 반드시 꼭지를 제거해야 해요. 꼭지 안에는 딱딱한 심이 들어있어 자칫하면 이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해요.

꼭지 가운데 심이 걸릴 때까지 칼을 넣고 돌려주세요. 그런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꼭지를 잡고 

꼭지 아래쪽에 있는 심을 뽑아 주듯이 위로 들어올리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팔방미인 과일 파인애플 손질법

파인애플은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좋고, 효소 성분이 소화를 도와줘 맛과 영양까지 갖춘 그야말로 팔방미인 과일입니다. 하지만 두꺼운 껍질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손질된 과일이나 통조림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이제는 쉽게 집에서 손질해보세요. 절대 어렵지 않답니다.

1. 파인애플의 밑동과 몸통 꼭지 부분을 잘라주세요.

2. 몸통 껍질과 과육 사이에 칼을 넣고 돌려가면서 껍질을 분리해주세요. 위 아래 모두!

3. 위 아래로 과육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가운데 심을 제거해주세요.

4. 가로로 놓고 껍질 째 자른 다음 통에 쏟아 넣으면 끝!

달콤하고 향긋한 멜론 손질법

멜론도 수박, 파인애플 못지 않게 껍질은 단단하고 과육은 몹시 부드러워 껍질을 제거하는데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손을 다칠 수 있거든요! 손질법을 보며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1. 멜론 꼭지를 제거한 후, 과육을 반으로 갈라주세요.

2. 과육 안에는 참외처럼 씨앗이 잔뜩 들어있는데요, 칼등이나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내주세요.

3. 껍질과 과육 사이에 칼을 넣고 분리한 다음, 수박 자르듯 등분해주세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과즙미 팡팡 넘치는 과일, 예쁘게 손질해서 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