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아시는 것과 같이, 지금은 취준생들의 마음을 쿵쿵 울리게 하는 2018 상반기 채용 시즌입니다. 삼양그룹도 지난 4월 14일(토) 치러진 인적성 검사에 이어, 5월에는 실무진 면접(‘전공PT 면접’ + ‘토론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삼양그룹의 면접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어떤 자질을 필요로 하는지 궁금한 취준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따스함이 가득 묻어나는 두 면접관들의 생생한 면접 꿀팁! 여러분들이 곧 만나게될 바로 그 면접관 분들이랍니다~ 면접장에서 만나면 정말 반갑겠죠?
면접관 프로필 공개
‘전공 PT 면접’ 경영지원 부문 면접관 이수범 팀장님 · 소속 : 삼양사 식품그룹 경영관리팀 · 업무 : 식품 사업부문 전체의 경영목표 관리, · 업무 : 목표달성전략 실행 관리, 인사/조직 관리 등 ※ 여기서 팁 하나! 삼양사 화학 사업부문의 경영관리 업무는 삼양사 화학전략팀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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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PT 면접’ 영업·마케팅 부문 면접관 오관수 부장님 · 소속 : 삼양바이오팜 MD마케팅팀 · 업무 : 삼양바이오팜 Medical Device 부문 중 · 업무 : 비(非) 봉합사 분야인 Biosurgery · 업무 : 제품 마케팅 |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실무진 면접은 ‘전공 PT 면접’과 ‘토론 면접’으로 구성됩니다. 전공 PT 면접은 경영지원, 생산관리, 영업·마케팅, R&D(연구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제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영지원 부문 면접은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문제 풀이, 2단계 면접이죠. 응시자들은 면접장에 들어오기 전 약 한 시간 동안 지원 분야와 관련된 문제를 풀게 됩니다.
문제 풀이가 끝나면, 면접장에서 자신의 문제 풀이 내용을 면접관들에게 발표하는데요. 발표 후에는, 전공 PT 발표 내용, 지원서 등에 대한 면접관들의 질의가 이어집니다. 발표 및 질의응답에 소요되는 시간은 20분이에요. 전공 PT 면접이 끝난 후 약 30분간의 토론 면접이 진행되니, 실무진 면접은 총 50분에 걸쳐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부문의 전공 PT 면접도 경영지원 부문과 동일하게 실시됩니다. 하지만 R&D 부문은 프로세스가 조금 달라요. 면접 당일 별도의 문제 풀이 없이, 응시자가 미리 제출한 연구 분야 PT 발표가 진행되거든요.
문제 풀이 단계에서 응시자들은 삼양그룹의 제품, 사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내린 결론을 면접관들 앞에서 설득력 있게 발표해야 하고요. 자신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한 이유 및 근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잠깐! 면접 꿀팁 더 알아두기]
실무진 면접은 ‘전공 PT 면접’과 ‘토론 면접’으로 구성되는데요, 토론 면접에서는 4~6인이 한 조를 이룹니다. 찬반 토론 형태가 아닌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식이며, 소요 시간은 약 30분(개인 과제 준비 5분, 집단 과제 준비 15분, 발표 및 질의응답 10분)입니다.
Global Talent 전형은 어학 인터뷰가 진행된다는 점 잊지 않으셨죠? 어학 인터뷰는 원어민 면접관과 1:1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면접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는 자리이니,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세 가지 키워드를 팁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논리력, 순발력, 자신감. 전공 PT 면접과 토론 면접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질들이죠.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오답이 아니라 ‘또 다른 답’일 수 있으니까요. 단, 왜 그런 답을 도출했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논리적으로,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답을 조리 있게 주장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삼양그룹, 특히 응시자 각자의 지원 부문(사업)에 대한 공부는 필수죠.
핵심은 직무 적합성이에요. 응시자들은 해당 직무에 자신이 적합한 인재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증명을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하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얼마나 잘 갖췄는지 효과적으로 보여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면접위원들은 어떤 준비를 하나요?
우선, 면접 당일에 응시자 프로필을 꼼꼼히 살펴보며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응시자 프로필은 면접 당일에 공개되거든요.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면접을 이끌어야 모든 응시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기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을지도 고민합니다.
응시자들이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하는 만큼, 면접관들도 열심히 사전 교육을 받습니다. 또, 면접 당일에는 짧은 시간 안에 응시자들을 최대한 깊이 파악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응시자들의 이력, 동아리 활동, 입사 동기 등을 자세히 읽습니다.
두 분이 면접 응시자라면 어떻게 준비하시겠어요?
무엇보다도, 삼양그룹의 다양한 사업 부문을 다른 응시자들보다 더 많이 공부할 겁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확실히 이야기하고, 그 근거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연습을 실전처럼 반복할 거예요.
‘정답 이상의 것’을 준비하는 데 신경 쓸 것 같아요. 주어진 질문에 대한 이론적 답변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습득해야 할 역량도 함께 발표하다면 ‘준비된 지원자’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테니까요.
응시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실수는 뭘까요?
실수라고 할 것까지는 아닌데요. 면접관이 어려운 질문을 할 경우, 추정에 의한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세요.(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모르면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하는 분한테 좀 더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면접관들이 앉아 있는 책상에 손을 올려놓거나, 다리를 꼰 채로 앉는 응시자들을 종종 봤습니다. 기본 에티켓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죠. 단정하고 바른 자세는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또 본인이 어떤 직무에 지원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어떤 일(직무)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알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다면?
여성 응시자였는데, 문제 풀이 발표가 인상적이었어요. 잘 모르겠는 부분은 모르겠다고 솔직히 답하면서, 풀이 과정 하나하나를 천천히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더군요. 면접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요. 또, 이목을 끌기 위해 마술을 보여줬던 남성 응시자도 기억나네요.
면접 시간이 아니라, 저희 출근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신 분이 계셨어요. 삼양그룹을 더 알고 싶어서 직원들의 출근 모습을 지켜봤다고 하시더군요. 몇 해 전 일인데, 그분의 열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바로 여기! 삼양이 당신의 자리랍니다~
마지막으로 응시자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과도한 긴장 탓에 역량을 충분히 표현 못할 때, 면접관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큽니다. 응시자 여러분께서 최대한 편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테니,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네 가지 사항을 당부해드리고 싶어요.
첫째, 삼양그룹과 지원 분야를 많이 공부하기.
둘째, 정답이 아닐지라도 자신감 있게, 패기 넘치게 이야기하기!
셋째, 솔직함이 최대의 무기일 수 있다!
넷째, 너무 긴장하지 말기! 이 회사가 어떤지, 알아보러 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긴장이 누그러들지 않을까요?
예비 삼양인 여러분~ 모두 파이팅 파이팅!!!
어떤가요? 두 면접관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쿵쿵 울리던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었나요? 이제 곧 다가오는 실무진 면접에서 모든 지원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200% 이상 끌어올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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