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히 새는 돈 막기] 절약하는 습관으로 Makeover

 곧 다가올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1년 중 챙겨야 할 날들이 가장 많고, 그래서 금전적으로 제일 부담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큰맘 먹고 지갑이나 통장을 열어 보면 한숨부터 새어 나오죠. 5월을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을 막아야 할 때입니다!

Step1. △△pay 등록 해제하기

<이미지 출처 : ssgpay 홈페이지>

 “평소 씀씀이가 큰 편도 아닌데 왜 난 항상 돈이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으세요? 그렇다면 점심 먹고 마셨던 커피값, 버스 대신 탔던 택시비, 매주 대박의 꿈을 꾸며 구매했던 복권, 은행 수수료 등 소소하게 썼던 지출 금액을 더해보세요.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 찾아옵니다. 충격이 한 차례 지나가면 ‘새는 돈 막자고 돈을 안 쓸 수도 없고 어쩌라는 거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 뉴스레터>

우선 각종 △△Pay에 간편하게 결제하기 위해 등록해둔 체크카드, 신용카드부터 등록 해제!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의 최대 장점은 편리함이지만, 그것이 곧 단점이 되기도 해요.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만큼 계획에 없는 지출을 하게 되기도 쉽거든요.   

‘용돈/생활비 달력’ 활용하기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두 번째는 최근 재테크 커뮤니티를 통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용돈/생활비 달력’ 활용하기입니다. 이 달력의 핵심은 한 달 생활비를 현금으로 뽑아 31일로 나눈 뒤 하루치씩 해당 날짜 주머니에 담아 두고 매일 그 범위 안에서만 소비하는 것! 그리고 당일 사용하고 남은 돈은 매월 마지막 날 주머니에 모두 모아 저축하는 거예요. 현금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게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지출을 자연스레 통제하게 되어 기대 이상의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남는 돈을 저축해 쌓이는 금액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요.

용돈/생활비 달력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고, 직접 제작할 수도 있어요. 방법은 엄청 간단해요. 기존의 달력에 1일 생활비를 담는 주머니나 봉투만 붙이면 되답니다. 

지출 목적을 분류해 가계부 쓰기

절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계부! 하지만 며칠 쓰다가 귀찮아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가계부를 쓰는데도 돈이 모이질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죠. 실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분류 되어있지 않은 가계부를 쓰기 때문이랍니다. 생활 패턴에 맞지 않으니 지출 습관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테고, 가계부를 쓰는 데도 계속 돈이 새고, 돈이 새니 쓰기 싫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 거죠. 

요즘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계부 앱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식비, 생활용품, 교육비, 교통비, 의류비, 세금 등 지출 항목을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지출을 목적 별로 분류해 관리하면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중요도에 따라 돈을 더 현명하게 쓸 수 있답니다.

Tip. 지출 목적에 맞는 가계부 분류 예시

목적	지출 내역
필수 고정	월세, 관리비, 보험 등
먹고 사는 기본 생활	식비, 병원비, 생필품 등
사람 노릇	명절 선물, 부모님 용돈, 모임 회비 등
풍요로운 삶	여행, 문화생활, 취미, 자기계발 등
멋스런 생활	의류, 미용, 마사지 등
차량 유지	주유비, 정비, 주차비, 자동차 보험
저축	적금, 저축성 보험, 연금, 펀드, 청약 등
교육비	학습지, 학원 등
부채 상환	대출금, 이자 등
예상 외 지출

새는 돈 막겠다고 갑자기 지출을 싹 줄이고 생활할 수는 없어요. 이런 방법은 금방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효과도 떨어진답니다. 얼마를 모으든지 나도 모르게 새고 있는 돈을 막는 게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적은 금액이라도 새는 돈을 막아 차곡차곡 모으다 보면 결국 큰 돈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지금부터 당장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