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로 최장 11일 휴가도 가능한 5월 황금연휴! 다들 휴가 계획은 세우셨어요? 아직 계획 못 세우신 분들도 많으실 듯한데요, 긴 연휴인 만큼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순 없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소개드릴 여행지를 눈 여겨 봐주세요.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한국 속의 유럽을 소개합니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 1번지, 인천 차이나타운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조성되어 무려 1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특유의 전통과 문화,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차이나타운 입구부터 중국식 패루와 빨간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에 순간 압도되기도 해요.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독특한 현지 음식도 맛 보고, 아기자기한 중국풍 소품도 구경할 수 있어요. 화교들이 공부하는 화교중산학교와 중국식 주택, 해안 천주교 교육관에서는 실제 중국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인천 근대박물관, 청국영사관 터, 삼국지벽화거리를 거닐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화교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간직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마치 중국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한국 속의 중국’이랍니다.
위치: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59번길
알프스의 고장, 경기 가평 스위스마을
<이미지 출처: 에델바이스 홈페이지>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경기도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어디선가 요들송을 부르면 나타날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에 들어서면 괜시리 미소가 지어집니다.
스위스마을의 23채 집 가운데 10채는 박물관과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스위스테마관은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세요. 융프라우의 설산, 인터라켄의 야경, 밤이 되면 만나볼 수 있는 스위스 루미나리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화려하게 빛나는 에델바이스, 궁금하지 않으세요?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304
버스 타고 그리스로, 충남 아산 지중해마을
<이미지 출처 : 아산시청 공식블로그>
모 이온음료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이 손 꼽는 꿈의 여행지가 된 그리스 산토리니. 이번 연휴엔 충남 아산으로 그리스 여행을 떠나보세요. 한국 속의 산토리니는 바로 아산 지중해 마을인데요, 그리스 건축 양식의 독특한 건물들이 모여있답니다.
아산시 탕정면사무소를 돌아 들어가면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양식을 차용한 이색 건물과 그리스 특유의 파란 원형 지붕, 하얀 벽을 만날 수 있어요. 이색적인 건물들과 마주할 때면 여기가 진짜 그리스가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든답니다. 여유 있게 산책하며 유럽의 시골 마을에 온 기분으로 거리를 느껴보세요.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답니다.
위치: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동화 속 유럽,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이미지 출처 : 담양군 공식 홈페이지>
이번엔 담양의 명소인 메타세콰이어 길 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단지, 메타프로방스로 떠나볼까요? 이미 20여 년 전 경기도 파주에 프로방스 마을이 한 차례 조성된 바 있어 가보지 않아도 어떤 풍경일지 쉽게 상상되신다고요? 하지만 직접 가서 보시면 상상보다 더욱 아름다운 풍경에 단박에 마음을 빼앗길 거예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담장, 벽, 계단, 상점 하나하나까지 모두 예쁘지 않은 곳이 없거든요.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이 담양 여행의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이젠 메타프로방스로 떠나보세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급 깊은실길 2-17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경, 경남 남해 독일마을
<이미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남 남해 하면 아름다운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이제는 독일마을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남해의 관광 명소거든요. 독일마을은 1960년대 우리나라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면서 정착한 곳인데요, 남해 여행 후 꼭 들러야 하는 관광 필수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답니다.
언제 들러도 좋은 남해 독일마을이지만 해마다 10월이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비슷한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달력에 잘 표시해뒀다가 10월에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찾아가는 길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64-7 (삼동면)
이번 연휴엔 이국적인 분위기의 유럽 같은 국내 여행지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기분 전환도 하고 가족, 연인, 친구와 예쁜 추억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5월 황금연휴에 비행기 타고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국내에서 달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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