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어요~ 어느덧 3월을 맞이한 거리에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겨울이 가고 새로운 봄이 온만큼, 많은 이들이 새로운 출발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아트삼양 3월호에서는 ‘새 출발, 도전, 응원’을 키워드로 작품을 담아내 보았습니다.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강호면 작가님께서 함께해 주신 3월 아트삼양 프로젝트! 강호면 작가님께서 ‘도전과 응원’이라는 주제를, 힘차게 달리는 삼양그룹 러너 캐릭터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아트삼양의 작품과 함께 강호면 작가님의 인터뷰를 만나볼까요~
🔎 안녕하세요, 작가님! 독자분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크루, 리버앤드스타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그림을 그리는 강호면입니다. 저는 어릴 적 친구를 따라서 만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에 순수미술을 공부하면서부터 그림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20대가 되자 그림을 생계로 삼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어요.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후 20대 중반에, 우연히 플래시 애니메이션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꽤 열심히 일을 하던 중에 디자인 회사에 이직하게 되어 디자인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회사를 다니며 꾸준히 네 컷 만화 작품들을 그리며 나름대로 브랜딩을 해왔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쌓게 되었죠. 이후 책을 출간하고 외주가 많아지자 주변에 의욕 넘치는 친구들을 모아서 개인 사업자를 내보자는 생각이 지금에 까지 오게 되었어요. 현재는 웹툰, 디자인, 영상 제작 같은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죠. 제가 꾸준히 그렸다고 말씀드렸던 네 컷 만화, 그 만화의 제목이 리버앤드스타(River and Star)였기에 지금까지 그 이름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 강호면 작가님의 리버앤드스타 스튜디오 작품 보러가기 ▼
리버앤드스타 스튜디오
www.riverandstar.com
🔎 작가님께서는 도서 작업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작가님께서 참여하시고 제작하신 도서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우선,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with 일러스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 시인의 첫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150만 부 판매 기념 특별판으로 제작된 책인데요. 원태연 시인님의 시집에서 엄선한 글을 저만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풀어낸 그림 에세이입니다.
또한, 『딸과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삽화 작업을 담당하였고,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中 『기무전』으로, 한글 암호 왕 김우전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강호면 작가님의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with 일러스트』 ▼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with 일러스트』 북트레일러
🔎 작가님의 작품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영상이 참 매력적인데요. 작품을 만들 때 특별히 신경 쓰는 구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그리고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 편인가요?
굳이 글로 풀어서 말하지 않아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소재와 내용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대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도록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일상에서 얻고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경험 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어요.
🔎 작가님의 개인적인 취미나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개인적인 취미와 관심사도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요즘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미니카를 디자인하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니카 컬렉션을 NFT로 판매 중이에요.
🔎 작가님이 판매하시는 디지털자산 NFT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의 경우엔 친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NFT에는 제가 좋아하지만 정말 마이너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업로드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릴 때 유독 좋아했던 미니카로, 로우 핸드 스튜디오와 함께 모바일 게임 ‘머지 레이서’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 게임의 연장선을 표방하여 미니카 업로드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매번 다른 디자인을 작업해 본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니카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의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는데요. 그간 개인작업으로 진행했던 작품들을 업로드(민팅과 리스팅) 해놓았습니다. 여기서 민팅이란 디지털 화폐인 NFT를 발행, 주조했다는 의미이고 리스팅이란 판매를 하기 전에 등록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이 제 작품들을 소유하고 소장하실 수 있게끔 다양한 작품들을 업로드해 두었답니다. 많지는 않지만, 종종 팬분들이 구매를 해주세요.
▼ 강호면 작가님의 NFT 작품 보러가기 ▼
https://opensea.io/kanghomyeon
🔎 삼양그룹에서 [아트삼양] 프로젝트 협업제의를 받으셨을 때,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있나요? 혹은 [아트삼양]작품에선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었나요?
스스로 혼자만의 그림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은 때때로 참 외로운 일인데요. 이번 삼양그룹과의 아트 삼양 콜라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잠시나마 작품을 보는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새 출발, 도전, 응원’이라는 3월 아트 삼양의 주제를 어렵지 않게 직접적으로, 그대로 표현해 내고 싶었습니다.
🔎 이번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보통 작업과 다르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이번 콜라보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삼양그룹의 식품 브랜드인 서브큐, 큐원만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사업군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창작자를 배려해 주시는 담당자분과 작업하게 되어 즐겁게 작업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2022년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우선은 제 딸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그리고 2022년에는 함께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이 무탈한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그리고 저도 그 무탈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몫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강호면 작가님과 삼양그룹이 함께한 3월 아트워크! 삼양그룹의 4가지 핵심 사업 부문의 특징을 담아낸 러너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러너 캐릭터들이 씩씩하게 달려나가는 작품을 보시고, 새 출발을 향한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삼양은 다음 달에도 멋진 아트삼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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