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플라스틱 시대! 옥수수로 만드는 삼양그룹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그린피스가 2019년에 공개한 보고서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1.5kg으로 페트병 96개, 플라스틱 컵 65개, 비닐봉투 460개에 달하는데요⁰¹. 환경부는 작년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등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힘써왔어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에서는 한시적으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게 됐고, 음식이나 택배 배달도 늘어나며 일회용품 사용량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죠.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올 일명 ‘플라스틱 팬데믹’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프리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플라스틱

‘착한 플라스틱’ 개발이 근원적 해법!

그렇지만 우리가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해 편리함을 주고 있는 소재예요. 식품 용기, 생활용품은 물론 자동차, 비행기 등에도 두루 사용되고 있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플라스틱! 이에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소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소재가 바로 ‘바이오 플라스틱(Bio Plastic)’인데요. 바이오 플라스틱이란 내구성, 성형 가공성, 내열성은 일반 플라스틱과 유사하지만 자연유래 원료로 탄생한 친환경적 면모를 갖춘 플라스틱이죠.

바이오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콩처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고, 탄소 중립적이라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삼양이 해냈다!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 상업생산 성공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2014년, 삼양그룹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의 상업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천연 바이오 물질이에요.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후 포도당, 솔비톨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요. 먹어도 될 정도로 무해하기 때문에 이명 치료제,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죠.

이러한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에 비해 친환경 특성뿐만 아니라 물성 또한 뛰어납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비교해 투명도와 표면 경도가 우수하고, 내구성 플라스틱에 사용할 경우 UV 투과율이 개선되고 내열성과 내 화학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식품 용기, 각종 모바일 기기, TV와 같은 전자제품의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 필름, 자동차의 대시보드, 친환경 건축 자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걸쳐 두루 활용될 수 있답니다.

환경과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향한

삼양의 열정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만난 쾌거

이소소르비드 특허 출원 기준 국내 최다 150여 개 보유. 경쟁 업체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이 수치는 삼양이 얼마나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위해 연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가장 많이 연구하고 제일 잘 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삼양의 산업바이오 기술. 이것은 한순간에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는데요.

2009년부터 R&D(연구개발)에 투자해 이뤄낸 이소소르비드 원천 제조기술 개발. 2019년 7월, 전북 군산시와 투자협약. 2020년 7월 10일, 드디어 군산에서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 상업화공장 건설공사 기공식을 하면서, 이소소르비드 생산의 포문을 열게 된 것이죠. 이제 삼양의 ‘이소소르비드’는 글로벌 1위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의 떠오르는 플레이어에 도전 중이랍니다!

---

전 세계적으로 공감하는 ‘플라스틱 프리’의 중요성과 떠오르는 미래기술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그리고 우리나라 삼양의 자랑스러운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까지. 흥미롭게 보셨나요?

이처럼 삼양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소재 외에도, 수준을 높이는 최첨단 소재와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는 글로벌 수준의 화학 소재들을 연구 개발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생활에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답니다.

삼양그룹은 좋은 소재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좋은 제품이 좋은 생활의 기본이 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환경과 인류 모두의 풍요로운 삶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삼양, 그 노력의 길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참고 자료]

01. 그린피스 (2019), [보고서]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https://www.greenpeace.org/korea/report/11400/report-disposable-korea/

✔ 함께 보면 좋은 글 ▶ 언택트 시대, 해외여행 대신 ‘차박’! 자동차 선루프에서 발견한 삼양그룹의 기술력 ▶ 소재와 소재의 만남! 삼양그룹이 만든 특별한 복합소재 L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