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삼양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Samyang Seeds)’ 2기 40명과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삼양그룹의 면면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거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죠. 서포터즈를 넘어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수행해준 우리의 ‘씨앗들’. 새해를 맞아 다시 소환해보려 합니다. 2기 수료식 때 최우수 및 우수 서포터로 선정된 5인방과의 인터뷰입니다. 올해 삼양씨즈 3기에 지원하실 분들이라면 필독! (매우 구체적이고 디테일함 주의 ㅎㅎ)
발대식 이후 오랜만의 자기소개 타임
다른 대회 활동보다 빵빵한 지원 혜택?!
5인방이 말하는 삼양씨즈 2기 지원 동기
규원 저는 자칭 타칭 대외활동 마니아랍니다. 마침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새로 도전할 만한 대외 활동을 찾고 있었는데, 1기로 활동했던 친구가 삼양씨즈를 적극 추천해주었습니다. 삼양그룹처럼 B2B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의 대외 활동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물론 활동비의 유혹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태은 제 전공이 바이오산업자원공학이라 산업 소재와 관련된 기업의 대외활동을 주로 했어요. 마침 삼양그룹에서도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제 관심사와 딱 맞기도 하고 전공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정 사실 1기 모집을 보고 지원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지원 기간이 이미 지난 후였습니다. 그래서 2기 모집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지원했죠. 1기 활동 후기들을 보고 삼양씨즈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포터즈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활동을 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성훈 사실 삼양씨즈 1기에 지원했었는데 서류에서 떨어졌어요.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2기에는 꼭 붙어야겠다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지원했죠. 또 평소 콘텐츠 제작과 식품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및 영상 제작 능력을 발휘해, 특히 큐원으로 대표되는 삼양의 식품 사업 부문을 멋지게 알리고 표현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주희 저는 대외 활동을 정말 좋아합니다. 멋진 또래들을 만날 수도 있고, 저의 적성과 능력을 알아가는 귀중한 기회니까요. 덕분에 20개가 넘는 대외 활동을 경험했는데요, 작년 1기가 활동했던 모습을 보니, 첫 기수임에도 체계가 잘 짜여 있고, 운영진과 서포터즈 간 호흡이 좋은 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서포터즈에 대한 ‘정성’을 느꼈다는
그들의 발대식 첫인상
팀원끼리도, 삼양그룹에 대해서도 조금은 어색했던 발대식.
하지만 약 5개월 후, 이들은 애정 넘치는 삼양그룹 전문가로 거듭납니다.
규원 삼양씨즈에 대한 삼양그룹의 정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발대식 행사가 이른 오후부터 저녁까지 꽤 길게 진행되었는데 콘텐츠 제작 특강,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냥 발대식하고 사진 찍고 회식하는 대다수 대외 활동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018년 7월 9일 삼양씨즈 2기 발대식 in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이때가 무려 ‘작년 여름’이라니…)
태은 발대식 때 느낀 삼양그룹의 첫 인상은 따뜻함입니다. 삼양그룹 및 운영사무국의 모든 분들이 삼양씨즈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반겨주시고 저희를 위해 멋진 발대식까지 준비해주셨거든요. 저희를 바라봐주시는 그 눈빛에서 삼양그룹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정 저도 같은 걸 느꼈어요. ‘따뜻하고 화목한 삼양그룹’. 저희를 위해 곳곳에 씨즈들을 위한 문구라든지, 이벤트까지 세세하게 신경 써주셨던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나 삼양그룹 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땐 언제나 삼양씨즈 2기만을 위한 작은 깃발이 함께했었는데요. 사소한 부분까지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또, 임직원 분들끼리의 사이가 무척 화목해 보였고, 다들 계속 행복하게 웃고 계셔서 좋은 분위기의 기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양씨즈를 항상 반갑게 맞아준 식탁 위 작은 깃발
씨앗에서 새싹으로 쑥쑥 크라는 의미를 담은 특식 메뉴였죠~
성훈 저희한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발대식 규모부터 준비까지 제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었거든요.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저희를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감사함과 동시에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4텐터지조 5명의 발대식 기념 사진 속 저 남성 팀원(김성훈)은
약 7개월 후 ‘우수 서포터’ 상을 받게 됩니다.
주희 저는 무슨 일이든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양씨즈는 발대식부터 호흡이 좋았습니다. 따뜻하게 서포터즈를 맞아주는 운영진, 우리를 위해 만들어주신 따뜻한 밥, 좋은 동기 서포터즈들.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도 처음 방문해보고, 여기서라면 내가 좋은 싹을 틔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만들어주신 삼양그룹은 제게 더 잘 알고 싶은, 매력 있는 회사라는 인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업장 견학, 임직원 멘토링, 제빵 봉사활동, ···
삼양씨즈 2기 활동 중 ‘최애’ 프로그램
규원 사업장 견학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우선,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현장학습을 가는 설렘을 느꼈거든요. 40인승 대형 버스를 타고 지방 사업장 견학을 떠났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또, 서포터즈들이 삼양그룹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발대식 때만 해도 삼양그룹이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대해 조금 막연했었는데, 사업장 견학을 통해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부문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죠. 콘텐츠 제작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전의 삼양사 화학연구소, 충북 진천의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을 견학하다!
수정 저도 사업장 견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말은 쉽게 할 수 있잖아요. ‘삼양이 만드는 소재들이 일상생활에 정말 많이 쓰인다’ 라고요. 하지만 삼양의 소재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체험하니 이 말이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정말 일상 속 어느 곳에나 삼양이 녹아 들어있었죠. 특히 삼양패키징 광혜원 공장에서만 볼 수 있는 카토캔 생산과정이 신기했고, 가장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주희 임직원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멘토링 행사, ‘Seeds Gathering’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느덧 3학년이 되어 진로에 대한 조언이 절실했던 저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죠. 본인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민경오 멘토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다육이조의 제6의 멤버인 거 잊지 않으셨죠? : )
덧붙여서 자랑을 하나 하자면, 이날 특별 미션이었던 멘토와의 기념사진 촬영에서 다육이조가 우승했어요. 팀 미션에서 1등을 하지 못해 팀장으로서 속상했는데, 역시 우리 다육이조가 화목함 하나는 최고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기승전‘팀 사랑’인가요. (하하)
다육이조의 멘토를 맞아주신 제6의 멤버, 민경오 멘토님
태은 저도 ‘Seeds Gathering’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생으로서 기업의 실무자 분들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여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취업 외에도 인생 이야기, 대학 시절 이야기, 회사 생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삼양그룹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성훈 저는 ‘사랑이 빵빵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평소 요리와 베이킹을 정말 좋아하는데 삼양그룹의 제품을 사용해 직접 빵을 만들고 또 제가 만든 빵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었기에 ‘사랑이 빵빵해’ 봉사활동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약하고 있는 삼양그룹의 멋진 모습도 알 수 있었어요.
삼양씨즈는 사랑이 빵빵하게 담긴 빵 굽는 중~
다른 대외활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삼양씨즈’만의 장점
규원 활동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죠…ㅎㅎ(죄송합니다) 활동비로 월 20만 원씩 지원하는 대외 활동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서포터즈들이 미션 수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양그룹 클라스! 또한 매 팀 미션마다 최우수 활동팀을 뽑아 팀 회식용 세븐스프링스 상품권을 시상해주시는데요, 저희 팀도 조만간 신년회 때 세븐스프링스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최우수 서포터 곽규원 군이 있는 ‘삼양이군’(7팀)
조만간 세븐스프링스를 털러 갈 예정입니다.
성훈 서포터즈가 중심이 되는 활동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대외활동의 경우 운영진 측에서 원하는 방향,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다소 고정적이라 서포터즈들이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삼양씨즈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서포터즈들이 제안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시고 최대한 각자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마련해주셨어요. 덕분에 5개월 동안 제가 만들고 싶었던, 또 시도해보고 싶었던 콘텐츠들을 마음껏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고 싶었던 것을 모두 시도해봤다는 성훈!
케이크 자르는 모습도 뭔가 후리해보인다.
태은 삼양씨즈 활동을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삼양그룹에 대해 깊이, 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삼양그룹이 이름만 같은 다른 회사, 브랜드들 때문에 많은 오해를 받지만, 저희 삼양씨즈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삼양그룹은 식품 사업뿐 아니라 화학,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훨씬 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하고 또 배울 수 있었어요. 이런 배움의 기회, 절대 흔치 않죠~
태은과 수정, 그 누구보다 삼양씨즈 활동을 즐겼다고 합니다.
수정 삼양씨즈처럼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활동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다채로운 활동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더불어 같은 조원들은 물론,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요. ‘그냥 인연, 그냥 경험 말고 좋은 인연, 좋은 경험’이요.
주희 저도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삼양씨즈가 아니면 만날 수 없었을 삼양그룹 임직원분들, 운영사무국분들, 삼양씨즈 동기들, 그리고 우리 다육이조. 하나의 연결고리로 같은 시기에 같은 활동을 공유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도 학과도 그리고 인생의 목표도 다른 사람들이지만, 삼양씨즈라는 이름 하나 아래에서 같이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이 인연이 계속되어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팀을 너무나 사랑한 주희,
잊지 못할 인연이 된 다육이조는 지금도 만나고 있을 거예요.
삼양씨즈? ‘케미 & 재미’, ‘전폭적 지원’, ‘역량 발휘’ 절대 보장!
3기에 도전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먼저 삼양그룹에 대해 충분히 알고 지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지원자분들 중에서도 삼양그룹과 라면 만드는 회사인 삼양식품을 헷갈린 상태로 지원한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그러면 안 되겠죠? 저도 지원하기에 앞서 삼양그룹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Say Samyang’을 방문하며 삼양그룹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자신이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어필해주세요! 기획, 디자인, 영상 등 모두 좋습니다. 삼양그룹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이 주 활동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어필해준다면 큰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공학 계열 친구들 많이 많이 지원해줘요!!! 제가 이과생으로서 대외활동 정말 많이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이과 전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은 정말 드물더라구요. 하지만 삼양그룹은 화학 사업에 강점이 있는 B2B 소재 전문 기업이다보니 전공 지식을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었고, 개인 및 팀 미션 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평소에 학과 공부로 접해보긴 했지만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던 화학 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삼양씨즈에 도전하는 것은 진짜 정말로 탁월한 선택이 될 거예요! 저도 3기에 다시 지원하고 싶을 정도이니까요. 대외활동 경험이나 콘텐츠 제작 능력이 부족하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2기에도 대외 활동이 처음인 친구들이 꽤 있었으니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시면 꼭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많은 대외 활동들 중에 삼양씨즈는 활동 내용과 혜택 모두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하는데, 3기로서 이런 좋은 경험 꼭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차별화’가 중요할 것 같아요. 삼양그룹에 대한 애정과 관심,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라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창의적인 아이디어’, ‘디자인/영상 제작 능력’.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등 본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찾아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영상 제작에 자신이 있어 모든 미션마다 제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첨부했어요. 이렇게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무기’가 있다면 본인을 좀 더 잘 어필할 수 있겠죠?
팀원과 같이 해내고 싶은 분들만 지원하세요. 개인 과제는 열심히, 조별 과제는 대충할 생각이라면, 진정한 새싹으로 성장할 수 없을 거예요. 그만큼 삼양씨즈는 각 팀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죠. 저희 다육이조는 해단식 때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일 만큼 누구보다 끈끈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은 좋은 인연과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 하지만 지우고 싶은 기억이 될 수도 있기에 좀 더 신중한 지원을 하시길 바랍니다.
삼양씨즈 2기 8개 팀의 비하인드 스토리 짤.jpg(훈훈한 건 안비밀 ㅎㅎ)
활동 후기 full 영상은 이곳에서 ▶ https://goo.gl/FC7EvR
2019년의 ‘씨즈’를 기다리며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어느덧 두 기수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삼양씨즈. 올해는 과연 어떤 분들께서 새로운 씨앗들로서 함께해주실지 기대되는데요. 2기 최우수/우수 서포터즈 5인방의 상세한 후기가 예비 삼양씨즈 3기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새해 삼양씨즈 발대식 때 뵙게 될 분들께 미리 인사드릴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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